로또 29억 당첨자, 실수령액은 19.6억..“노후생활 즐기고 싶다”

588회 로또 1등 당첨자, 노후 위해 건물 매입할 계획
  • 등록 2014-03-18 오후 2:20:07

    수정 2014-03-18 오후 2:20:07

[이데일리 e뉴스 김민화 기자] 로또 1등에 당첨될 확률은? 어떤 이는 로또가 벼락 맞을 확률보다 낮다고 한다. 로또 1등 당첨확률이 814만분의 1이기 때문인데, 얼마 전 29억원에 달하는 로또 1등 당첨자가 인터뷰에 응했다.

50대로 보이는 박건명(가명) 씨는 리치커뮤니케이션즈와의 인터뷰에서 1등에 당첨된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제 실감이 난다. 당첨되고 일주일 동안 구름 위에 떠서 산 기분이었다”며 “처음에 당첨되고 남들처럼 비슷하게 그날 잠도 안 오고 해서 아내와 이야기를 하며 밤을 보냈다”고 전했다.

이어 “월요일에 농협에서 당첨금을 받고 나서야 실감이 됐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제 588회 로또 1등 당첨 결과, 1등 당첨자 인터뷰 현장 (사진=나눔로또 홈페이지, 리치커뮤니케이션즈)
박 씨는 “당첨금이 통장으로 들어오기 전까지는 불안했는데 통장에 들어오니 기분이 굉장히 좋았다”며 “실수령액이 19억 6800만원 정도”라고 밝혔다.

박 씨는 당첨금 사용 계획에 대해 “노후를 위해 건물을 사서 요식업 쪽 사업을 하고 싶다”며 “일단 요리 쪽으로 공부 하고 단계를 거쳐서 신중하게 생각하면서 건물을 매입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1층에는 요식업을 하고 나머지 층에는 세를 받아서 노후생활을 즐기고 싶다”는 바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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