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플래너스] 다시 원래의 모습은 찾은 비둘기 옐런

이데일리TV 대박플래너스 (월~금) 저녁10시~11시
  • 등록 2014-02-28 오후 3:10:12

    수정 2014-02-28 오후 3:10:12

[문서진의 시장 쉽게 보기] 지난번 폭설로 연기되었던 옐런 의장의 상원 청문회 증언이 오늘 새벽 열렸는데 전체적인 큰 틀에서는 지난번 하원 청문회에서의 증언과 별로 달라진 것이 없었지만 의원들과의 질의응답시간에 옐런 의장이 이전 하원 청문회때와 달리 최근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경제지표들이 한파나 폭설로 인해 일시적으로 부진한 것이라면 지금의 테이퍼링을 유지하겠지만 만약 다른 이유에서라면 테이퍼링을 중단 할 수도 있다는 언급을 하였다. 여기에 이번 FOMC 의사록에서 문제가 되었던 기준금리 인상과 관련한 질문에서도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으나 실업률 6.5%는 완전고용 상태가 아니라고 발언하며 실업률은 고용시장의 건전성을 측정하는 기준으로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했는데 이는 결국 실업률이 6.5% 아래로 떨어진다고 해도 즉각적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하지는 않겠다는 의도로 해석 할 수 있다. 또한 4조달러를 초과하는 연준의 대차대조표를 급격히 축소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이면서 지난번 하원 청문회 때보다 훨씬 비둘기파스러운 발언을 쏟아냈다. 최근 다소 매파스러운 발언으로 시장에 불안감을 줬던 옐런 의장이 다시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오면서 시장 참여자들은 안도를 했고 그 여파로 S&P500은 다시 한번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는 흐름을 보였다.

일단 버냉키 의장과 큰 차이가 없는 정책적 스탠스를 다시 한번 확인한 상황인 만큼 연준의 통화정책과 관련된 최근의 우려감은 일정 수준 희석이 되었다고 볼 수 있다. 이는 결국 이머징 시장에는 긍정적인 재료이며 특히 최근 들어서 미국시장과 커플링이 진행되고 있는 우리시장에도 긍정적인 재료라고 볼 수 있다.

다만 지금 현재 지수 자체가 이전 시황에서 지속적으로 강조했던 박스권 상단부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저항을 느낄만한 구간이다. 그렇기 때문이 지금은 외국인 수급을 잘 살핀 후 대응 전략을 세운 것이 중요하다. 즉 외국인들의 박스권 상단부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매수로 우리시장은 대응한다면 굳이 빨리 주식 비중을 줄일 이유는 없다. 하지만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꺾인다면 우리 역시 일부 주식을 매도해 현금 비중을 살짝 늘려 놓는 것이 좋을 듯 하다.

이런 시장 상황에서 관심종목은 여전히 대형주는 현대차(005380), SK이노베이션(096770), 현대중공업(009540), 대우조선해양(042660), 현대건설(000720) 같은 낙폭과대주이며 중소형주는 최근 3주 연속 강조하고 있는 사물인터넷 관련주인 엔텔스(069410), 기가레인(049080), 링네트(042500), 에스넷(038680)을 제시한다. 사물인터넷은 최근 스마트 디바이스 보급이 대중화됨에 따라 그 발전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단기 테마로 끝나기 보다 중장기적 테마로 시장에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특히 시스코를 필두로 애플 구글 등 미국 주요 기업들이 관련 시장 투자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삼성전자(005930)SK텔레콤(017670), KT(030200) 같은 기업들 역시 사물인터넷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를 늘리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흐름 속에서 각국 정부 역시 미래를 선도할 대표 업종으로 사물인터넷을 주목하며 집중 육성하고 있고 우리 정부 역시 이런 글로벌 흐름에 동참하고 있다. 즉 엔텔스(069410), 기가레인(049080), 에스넷(038680) 같은 국내 사물인터넷 관련주를 앞으로도 꾸준히 관심을 가져야 할 종목이라 생각한다.

사물인터넷과 관련한 보다 상세한 업종 및 종목 설명은 3월2일 일요일 오후 9시 스탁앤에서 무료 방송을 진행한다.



☞스탁앤 바로가기

[관심종목] 현대차(005380), SK이노베이션(096770), 엔텔스(069410), 기가레인(049080), 에스넷(0386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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