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에 뼈를 묻으리..308명의 유골 `우주장(葬)`

  • 등록 2012-05-23 오후 3:46:11

    수정 2012-05-23 오후 3:46:11

[이데일리 박지혜 리포터] 우주를 배경으로 살았던 고인들이 영원히 우주에 남게 돼 화제다.

미국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 X`는 22일(현지시각) 미국 플로리다 케이프커내버럴 공군기지에서 첫 민간 상업 로켓 `팰컨 9호`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 팰컨9호[케이프커내버럴(미 플로리다주)AP=뉴시스]
팰컨 9호는 국제우주정거장(ISS)에 화물을 운반하는 동시에 308명의 유골이 담긴 캡슐을 우주에 뿌리는 `우주장(葬)`의 임무를 맡았다.

308명 중에는 우주비행사 고든 쿠퍼, 우주왕복선 제어기를 설계한 미 항공우주국(NASA) 엔지니어 슈레이크, 영화배우 제임스 두헌이 있다. 두헌은 영화 스타트랙의 엔터프라이즈호 기관장인 스코트 역을 맡았으며, 평소 우주장을 꿈꿔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 우주비행사 고든 쿠퍼(왼쪽 위), 우주왕복선 제어기를 설계한 미 항공우주국(NASA) 엔지니어였던 밥 슈레이크(오른쪽 위), 영화배우 제임스 두헌(왼쪽 아래) [NASA·AP=뉴시스]
우주에 뿌려지는 유골 캡슐은 최소 10년에서, 최대 240년 동안 지구 주위를 시속 2만7000킬로미터로 떠돌다가 유성처럼 불타면서 지상으로 추락하게 된다.

한편, 스페이스X는 이번 우주장 비용으로 한 명당 2995달러(약330만원)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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