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계, GTT 인수자문 산은·BNP파리바 선정

  • 등록 2012-02-17 오후 4:14:10

    수정 2012-02-17 오후 4:14:10

[이데일리 박수익 기자] 국내 조선업계가 프랑스 GTT 인수전을 도울 자문사로 산업은행M&A실과 BNP파리바를 선정했다. 다음달 투자안내서(IM)를 받으면 인수검토 작업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1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010140)·대우조선해양(042660)·현대중공업(009540) 등으로 구성된 국내 조선업계 컨소시엄은 GTT 인수자문사로 산업은행M&A실과 BNP파리바를 공동 선정, 다음주 초 정식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산은M&A실은 그동안 국내외에서 쌓은 풍부한 M&A 트랙레코드(딜 수행경험)를 바탕으로 국내 투자자 유치와 인수금융 조달 등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계 BNP파리바는 GTT가 프랑스업체인 점을 감안, 현지 정책 동향과 투자자 유치 등을 맡을 전망이다.

한편 프랑스 엔지니어링 회사인 GTT는 LNG(액화천연가스) 운반선 화물탱크 원천기술을 보유한 업체이며, 지난해말 글로벌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프랑스 국영기업 GDF수에즈(이하 지분율 40%), 프랑스 에너지그룹 토털(30%), 미국계 사모펀드 헬먼&프리드먼(30%)이 주주이며, 구체적인 매각대상 지분은 확정되지 않았다. 인수후보군으로는 국내 조선업계를 비롯해 중국선박공업그룹, 프랑스 국부펀드 등이 꼽히고 있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다음달 매각 측으로부터 IM을 받으면 본격적으로 인수 검토에 들어갈 것"이라며 "국내외 투자자들과 컨소시엄 구성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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