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대덕특구에 중앙연구소 신축

2013년까지 2만평 규모 부지에 완공
  • 등록 2011-03-16 오후 1:04:20

    수정 2011-03-16 오후 1:04:20

[이데일리 이창균 기자] 한국타이어가 대덕특구에 국내 최대 규모 타이어 연구소를 설립, 운영한다.

한국타이어(000240)는 16일 서승화 부회장과 염홍철 대전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시청에서 대덕특구 1단계 죽동지구에 중앙연구소를 신축 이전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타이어는 오는 2013년까지 죽동지구내 2만여평 부지에 국내 동종업계 최대 규모의 중앙연구소를 완공,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유성구 장동 1만5000평 부지에서 운영되던 기존 중앙연구소는 이곳으로 이전된다.

회사측은 대덕특구의 연구 인프라를 확충하고, 제조업과 연계한 사업화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 부회장은 "이번 확대 이전을 통해 최고 수준의 기술과 품질력을 갖춘 글로벌 톱 5 타이어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1992년 대전 중앙연구소를 설립한 이후 지금까지 중국, 독일, 일본, 미국 등 국내외 5곳에 연구소를 운영중이다. 연간 총 매출액의 5%를 연구개발 비용으로 투자하고 있으며 지난해 기준 국내 639명, 해외 200명, 박사급 연구원 27명이 각각 연구개발에 투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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