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옵틱스, 뉴럴스템 지분인수 본계약..줄기세포치료시장 진출

  • 등록 2010-01-11 오후 2:30:36

    수정 2010-01-11 오후 2:30:36

[이데일리 안재만기자] 삼양옵틱스(008080)는 150만달러를 투입해 줄기세포 연구분야 전문업체 뉴럴스템 지분 64만6551주(1.82%)를 인수하는 본계약을 체결, 줄기세포 치료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뉴럴스템은 현재 미국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돼 있는 회사로, 약 20여개의 특허를 보유 중이고 특히 인간의 두뇌 및 척수의 신경줄기세포를 이용해 알츠하이머병과 파키슨병, 루게릭병 등의 중추신경계 질환 치료제와 줄기세포 주입 시 필요한 장비를 개발하는 회사다.

지난 2008년 2월경 CJ제일제당에서도 250만달러 상당의 투자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뉴럴스템은 루게릭병 치료제 개발을 위해 존스홉킨스 대학의 연구진과 함께 쥐를 이용한 실험을 성공적으로 마쳤고, 성공적인 결과를 인정받아 작년 9월 세계최초로 FDA승인을 득한 바 있다. 이후 작년 12월18일 미국 아틀란타 에모리 대학의 IRB승인을 획득했다.

회사 관계자는 "조나단 글라스(Jonathan Glass) 박사의 집도 하에 최초의 줄기세포를 이용한 루게릭병 치료가 시작된 것"이라며 "이 첫번째 임상 시험에서 질환의 정도가 다른 총 18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수술기구인 `줄기세포 미세 주입기` 및 세포, 수술과정의 안전성을 평가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FDA 승인을 득한 이번 일차 임상시험에서는 12명의 환자에게 직접 다섯 번에서 많게는 열 번의 줄기세포 주입 시술이 시행된다"고 덧붙였다.

지분인수에 대해 삼양옵틱스의 관계자는 "한국내 판매권 및 전략적 제휴체결 등 삼양옵틱스가 받아갈 권리 등에 대한 협상이 계속 진행중"이라며 "협상 및 연구 결과에 따라 추가 지분 인수를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뉴럴스템사와 적극 협력해 줄기세포 치료제의 상용화와 기타 난치성 질환으로의 확대 적용에 함께 노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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