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中 판매 50%이상 늘린다··신차 2종 출시"

올해 45만대 판매목표…전년비 53% 증가
하반기 중국형 `EF쏘나타` `i30` 양산
베이징현대차, 누계판매 150만대 돌파
  • 등록 2009-07-14 오후 3:44:36

    수정 2009-07-14 오후 3:44:36

[이데일리 김종수기자] 현대자동차가 하반기 중국시장에 2개의 신차를 출시하는 등 올해 45만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14일 현대차(005380)에 따르면 베이징현대차는 올해 전년대비 53% 늘어난 45만대를 판매할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이를 위해 베이징현대차는 하반기 중국형 `EF쏘나타`와 `i30`를 양산, 판매할 예정이다.

베이징현대차는 상반기에 반기 실적으로는 역대 최대치인 25만7003대를 기록, 작년 동기보다 무려 56%나 증가하는 등 쾌속질주하고 있다.

시장점유율도 지난해 5.83%에서 올 상반기에는 7.25%로 1.42%포인트 증가했다. 이에따라 베이징현대차는 상해폭스바겐, 일기폭스바겐, 상해GM에 이어 4위에 랭크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성장세에 힘입어 베이징현대차는 지난달 누계판매 150만대 고지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징현대차가 지난 2002년 12월 EF쏘나타를 첫 생산한지 6년 6개월만으로, 2003년 `연간 5만대 판매기업`에서 올해는 `월간 5만대 판매기업`으로 성장한 셈이다.

베이징현대차의 거침없는 질주는 작년 4월 연산 30만대 규모의 제2공장을 준공, 모두 60만대의 생산능력을 갖춘 현대차의 해외 최대생산기지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 크다고 관련업계는 분석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중국 정부의 10대산업 진흥정책의 일환인 자동차시장 부양정책과 잘 맞아떨어진데다 제품도 자체 경쟁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정부는 지난 1월 20일부터 올해 말까지 1600㏄ 이하 차량의 구입세를 10%에서 5%로 감면하고 유가를 30% 인하하는 등의 자동차 부양정책을 시행 중이다.

베이징현대차는 1600㏄ 이하 모델인 엘란트라와 위에둥, 액센트 등을 보유해 경쟁업체 대비 실적이 크게 신장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 118개의 부품협력업체가 현지에 동반진출, 품질경쟁력을 높였고 딜러망도 작년 420개에서 올해 500개로 확충하는 등 마케팅활동을 강화했다.


▶ 관련기사 ◀
☞시장과 대화를 시도한 한국신용평가
☞현대차-대림산업, 친환경 경영 업무협약 체결
☞현대차, 2분기 실적 예상치 웃돌 듯..목표가↑-키움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비상계엄령'
  • 김고은 '숏컷 어떤가요?'
  • 청룡 여신들
  • "으아악!"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