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노사협상 첫날, 진전없이 끝나..내일 재개

  • 등록 2009-06-18 오후 5:00:21

    수정 2009-06-18 오후 5:00:21

[이데일리 김보리기자] 쌍용자동차 노사가 18일 첫 대화의 물꼬를 트는 데 성공했지만, 별다른 합의점을 이끌어내지는 못했다. 
 
쌍용차(003620) 관계자는 "오늘 어떤 결론을 도출하지는 못했다"면서 "19일 오후 2시 노사가 다시 만나 대화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쌍용차 노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1시간45분 가량 협상을 진행했다. 사측에서는 박영태 공동관리인이, 노측에서는 한상균 쌍용차 지부장이 대표로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사측은 일단 노사간 대화가 진행되는 기간에는 출근투쟁과 공장진입 시도를 최대한 자제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쌍용차 노사의 만남은 지난달 21일 총파업에 돌입한 이후 처음이어서 업계의 관심이 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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