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간 중고거래 플랫폼 헬로마켓은 올해(1.1~12.10) 회원들이 검색한 키워드를 토대로 중고거래 인기 품목을 조사해 20일 발표했다.
헬로마켓에 등록된 2900만 여개의 중고거래 품목을 대상으로 10만여 개의 검색어를 분석한 결과 ‘무료 나눔’이 인기 키워드 1위에 꼽혔다. 연간 30만회 이상 검색됐다. 소파, 장롱처럼 부피가 큰 가구는 필요가 없어 버리자면 폐기처리에 대한 수고와 함께 추가 비용이 들지만 이를 필요로 하는 누군가에게 무상으로 제공하면 여러 모로 이득이다.
3위는 22만 회 검색으로 노트북이, 4위는 근소한 차이로 자전거가 차지했다.
이후국 헬로마켓 대표이사는 “헬로마켓에 등록된 중고품 등록 건수가 지난해 540만 건에서 올해 2900만 건으로 5배 이상 급증했다”며 “경기 불황에 전 세계적으로 공유경제가 빠른 속도로 활성화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