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엇은 이날 서신에서 “삼성물산 주가는 회사의 뛰어난 성과와 자산을 하향 평가하고 있는 반면 제일모직 주가는 사업 및 자산의 실제 가치에 비해 너무 높다”며 “지금 시점은 합병에 적합한 시기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엘리엇은 “주식가치 훼손으로 삼성물산 주주들은 합병과 동시에 7조8000억원 상당의 장부가액을 제일모직 주주들에게 이전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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