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14일 행정처분 심의위원회를 열고 아시아나항공의 인천~샌프란시스코 노선 운항을 45일간 정지시키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처분은 지난해 사고의 인명 및 물적 피해를 합산한 것을 바탕으로 정했다.
국토부는 해당 노선의 좌석난을 해결하기 위해 대한항공이 B777(248석) 기종 대신 B747(365석) 기종을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B777 여객기는 작년 7월 6일 샌프란시스코공항 활주로에 착륙하려다 방조제에 부딪혀 3명이 사망하고 49명이 중상을 입는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는 이 사고 원인을 조종사 과실로 결론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