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협회 "원격진료 시범사업은 도입 저지 위한 것"

"수가 인상 댓가로 합의한 것 아냐" 반박
  • 등록 2014-03-18 오후 2:18:28

    수정 2014-03-18 오후 2:18:28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원격진료 선시범사업 시행에 대해 “원격진료를 저지하기 위해 시범사업을 주장한 것”이라며 원격진료 반대 입장을 재확인했다.

의협은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시범사업은 국민적 관심이 집중돼 있고 의협이 시범사업을 주도하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원격진료의 근거 부족이 명확히 드러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정권이 바뀔 때마다 반복해 추진하려던 원격진료 정책은 폐기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 구조 개선을 수가 인상과 연결한 일부 보도에 대해 “일부 언론에서 의협이 원격진료와 투자활성화 대책에 타협하는 대신 수가 인상을 선물로 받았다는 식의 악의적 보도로 여론을 호도하고 있는 것은 큰 유감”이라고 밝혔다.

의협은 “건정심이 건강보험 관련 모든 주요사항을 결정하는 최고심의의결기구로 2004년 감사원에서도 구조적 불합리성을 지적한 바 있다”며 “이번에 이를 바로잡는데 정부가 동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4차 투자활성화 대책에 대해선 “의료영리화를 동의하거나 추진하고자 하는 게 아니다”라며 “저지를 위한 노력은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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