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현대상선과 현대엘리베이터가 신용등급이 ‘투기 등급’으로 강등됨에 따라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17일 오후 1시26분 현재 현대상선(011200)은 전일 대비 3.93%(450원) 내린 1만1000원에, 현대엘리베이터(017800)는 3.87%(1700원) 내린 4만2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신용평가는 이날 두 회사의 신용등급을 기존 ‘BBB+’에서 ‘BB+’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한신평은 현대상선의 부채비율이 1000%가 넘어섬에 따라 차입금을 1년 내 갚아야할 위험이 커졌다고 봤다. 또한 현대상선의 경영권 방어를 위한 지배구조 때문에 현대엘리베이터 역시 현대상선의 신용등급의 영향을 받는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