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멕시코 레옹과 과나후아토에서 열린 2014 WRC 3차 대회인 ‘멕시코 랠리’에서 소속 선수인 티에리 누빌이 3위에 올랐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1월 모나코 개막경기를 시작으로 2월 스웨덴 대회에 참가했던 현대차 월드랠리팀은 혹독하기로 유명한 이번 멕시코 대회에서 성과를 낸 것이다.
이번 대회에서 현대차 월드랠리 팀은 티에리 누빌 선수가 3위, 크리스 애킨슨 선수가 7위에 올라 팀 포인트 22점을 획득하며 7개 참가 팀 중 2위에 올랐다.
이번 멕시코 랠리는 참가한 29대의 차량 중 3대가 사고와 기계 이상으로 경기 도중 포기했을 정도로 난코스였다.
미쉘 난단 현대차 월드랠리팀 총책임자는 “꾸려진지 얼마 되지 않은 우리 젊은팀이 이렇게 좋은 성적을 거뒀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이 결과는 그 동안 선수들을 비롯한 수 많은 스탭들이 이뤄낸 성과로 특히 많은 도움을 준 남양연구소 직원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싶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이번 멕시코 랠리에 이어 11월까지 전 세계 13개 국가를 돌며 WRC에 참가해 챔피언십 타이틀에 도전할 예정이며 성공적인 시즌 운영을 통해 내구성과 첨단 기술력을 갖춘 세계적인 자동차 메이커로 현대차의 위상과 기술력을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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