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55.8% "추석에 알바한다".. 이유는?

  • 등록 2013-09-13 오후 3:47:31

    수정 2013-09-13 오후 3:47:31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구직자 10명 중 6명은 올 추석에 아르바이트를 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이 전국 10대에서 60대까지의 구직자 1633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55,8%가 ‘아르바이트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설문결과를 살펴보면, 50대 이상이 66.7%, 30대 이상이 63.4%로 가장 높은 아르바이트 의사를 보였고, 40대 59.1%, 10대 54.2%, 20대 53.3% 순이었다.

추석에 아르바이트를 하는 이유로는 ‘단기고수익 올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서’가 37.2%로 가장 많았고 ‘쉬고 싶지만 경제사정이 좋지 않아서’(22.9%)라는 응답이 그 뒤를 따랐다. 이어 ‘추석에 딱히 할 일이 없어서’(19.4%), ‘추석에 쓸 비용이 많아서’(14.2%)순이었다. ‘친지 친척 만나기 싫어서’, ‘음식, 차례 등 바쁜 집안일 하기 싫어서’도 6.7%였다.

연령별로 보면 20대는 ‘단기고수익 올릴 수 있는 기회라서’(40%)가 월등히 높고 ‘추석에 쓸 비용이 많아서’(9%)는 낮은 반면, 30대와 40대는 ‘추석에 쓸 비용이 많아서’가 각각 22,9%와 21.6%로 20대보다 2배 이상 많았다.

이번 추석 교통비, 선물비, 차례상비를 포함한 총 예상 지출비용은 평균 ‘23만 1000원’으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는 40대가 34만 5000원, 30대가 30만 3000원, 50대 이상이 27만 9000원으로 중장년층의 예상 비용이 높았고, 20대는 20만 7000원, 10대는 17만 2000원으로 상대적으로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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