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40% `생리를 핑계로 거짓말 한 적 있다` 왜..?

  • 등록 2012-10-29 오후 3:00:28

    수정 2012-10-29 오후 3:00:28

[이데일리 김민정 리포터] 여성의 40%는 생리를 핑계로 사소한 거짓말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9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호주 제약회사 파나돌이 여성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여성의 38%가 거짓말의 핑계로 ‘생리’를 꼽았다.

여성들이 생리를 핑계로 가장 피하고 싶었던 것 중 ‘운동’이 가장 많은 응답을 차지했으며, 7명 중 1명은 ‘파트너와의 깊은 관계가 귀찮을 때’ 거절했다고 답했다.

또한 여성의 20%는 ‘단순히 기분이 나쁘거나 짜증을 부릴 때’ 변명으로 사용했다고 답했으며, 이 외에도 ‘좋지 않은 것을 마음껏 하고 싶을 때’나 ‘휴식을 취하고 싶을 때’라는 응답도 있었다.

그러나 대부분의 여성은 이같은 자신들의 거짓말에 대해 어떠한 죄책감도 느끼지 않은 것으로 조사돼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파나돌에 따르면 설문에 참여한 여성의 90%가 생리통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여성의 76%는 생리통이 ‘하루 이상 지속된다’고 답했으며, 25%는 ‘3일 이상 지속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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