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텔, 조신 SKT 전무 등 4명 이사후보 확정

오는 28일 주총에서 승인, 다음달부터 본격 경영 참여 이뤄질 듯
  • 등록 2008-03-11 오후 4:01:15

    수정 2008-03-11 오후 4:01:15

[이데일리 박지환기자] 하나로텔레콤(033630)은 11일 조신 SK텔레콤 전무를 비롯, 남영찬 경영지원부문장, 오세현 C&I 사장, 김영철 재무관리 실장 등 SK텔레콤측 임원들을 사내이사후보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28일 주총에서 개최되는 하나로텔레콤 주총에서 이사 선임을 승인받게 된다.

새로 선임될 이사 가운데 조신 전무와 김영철 재무관리실장 등은 SK텔레콤이 하나로텔레콤을 인수하기 위해 구성한 태스크포스(TMC 추진단)에서 인수 작업을 진두지휘했다.

이에 따라 FMC 추진단에 소속된 이주식 상무와 정태철 상무, 허남철 전무, 박만식 전무 등의 임원들은 비등기 이사로 하나로텔레콤에서 근무할 가능성이 크다.

또 남영찬 경영지원 부문장과, 오세현 SK텔레콤 C&I 사장 등은 현재 SK텔레콤에서 보직을 맡고 있는 만큼 하나로텔레콤의 비상근 이사로 근무할 확률이 높다.

이밖에 사외이사로는 유혁 씬멀티미디어 대표와 유용석 한국정보공학 대표이사가 선임됐다.

한편 하나로텔레콤 기존 이사회의 구성원 가운데 김선우 씨가 유일하게 사외이사로 활동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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