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카카오에 따르면 카카오톡은 이날부터 카카오톡 오픈채팅 탭에 ‘전면 광고’ 탭을 신설했다. 해당 광고는 기업이 자신의 브랜드 전체를 광고할 수 있는 전면 광고 형태다. 예컨대 랄프로렌이 짧은 영상으로 본인의 브랜드 이미지를 광고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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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는 이 당시 오픈채탱 탭 내 전면광고 외에 ‘친구탭에 업데이트한 프로필 영역’에도 신규 광고 상품을 출시하겠다고 밝혔으나 아직까지 출시되지 않았다.
신규 광고 상품이 4분기 초입에 출시된 만큼 카카오의 올해 연간 실적 개선에는 크게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카카오톡 내 채팅탭 외의 탭들과 카카오톡 연동 플랫폼들의 광고 지면 등을 활용할 계획이지만 사업의 확장 속도를 더딘 상황”이라고 짚었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면형 디스플레이형 광고 신규 상품이 내년 실적에 얼마나 기여하는 지가 관건”이라며 “광고주 모객, 프로모션, 성과 검증 등으로 인해 출시 초반부터 유의미한 실적 기여는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