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북미국제오토쇼]아우디, A4 올로드 콰트로 첫 공개

수소 연료차 `h-트론 콰트로 컨셉트`, `뉴 아우디 A4 세단`도 선봬
  • 등록 2016-01-12 오전 10:22:37

    수정 2016-01-12 오전 10:22:37

더 뉴 아우디 A4 올로드 콰트로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아우디가 11일(현지시각)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 센터에서 열린 ‘2016 북미 국제 오토쇼(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더 뉴 아우디 A4 올로드 콰트로’ 등 신형 모델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아우디는 이번 오토쇼에서 신차 공개와 함께 새로운 콰트로(quattro)와 커넥티비티(connectivity), 연료 전지 기술 등 혁신 기술도 선보였다.

신형 A4 올로드 콰트로에는 콰트로 사륜구동 시스템이 기본으로 탑재됐다. 지상고를 34mm 더 높여 포장도로에서 비포장 도로로 이어지는 지점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해졌다. 최고출력은 272마력(=200kW)에 달한다.

또 아우디 버추얼 콕핏(Audi virtual cockpit)을 비롯해 MMI내비게이션 플러스(MMI navigation plus) 등 최고급 옵션이 제공된다. 운전자와 탑승자는 초고속 LTE로 인터넷과 연결되는 아우디 커넥트(Audi connect)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다양한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제공된다. 자율주행을 돕는 트래픽 잼 어시스트와 편리한 장비 조작을 위한 트레일러 어시스트, 연료 효율 예측 보조장치,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스톱앤고 등이 주력 기술이다.

이와 함께 아우디는 이번 오토쇼에서 아우디 h-트론 콰트로 컨셉트를 최초로 공개했다. 이 모델은 수소 연료를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순수 전기 구동 드라이브를 탑재하고 있어 연료전지 기술 잠재력을 보여준다. 연료 전지는 최대 110kW출력을 발휘하고, 순간적으로 100kW까지 출력을 가동할 수 있는 배터리를 함께 적용했다.

전기 모터는 두 대가 탑재됐으며 콰트로 드라이브의 최신 버전인 전기 구동 콰트로 기술력을 보여준다. 전륜 차축에 위치한 전기 모터는 90kW를, 후륜 차축의 전기 모터는 140kW를 생성한다. 제로백(정지상태에서 시속 100㎞에 이르는 시간)은 7초 미만이다. 수소 탱크 연료는 약 4 분만에 주입 완료되고 한 번 주입으로 최대 600km(372.8mi)까지 주행할 수 있다.

아우디는 이번 컨셉트카를 통해 내년 출시 예정인 차세대 ‘아우디 A8’ 세단에 탑재될 자율 주행 및 자율 주차 기술도 미리 선보였다. 아우디 자율 주행은 중앙운전자보조제어장치(zFAS)를 중심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게 아우디 측의 설명이다. 이를 통해 자율 주차 혹은 최고속도 60km/h(37.3mph) 미만 정체 구간을 주행할 때 자율 주행이 가능하다.

이밖에 아우디는 연내 국내에서 출시 예정인 ‘뉴 아우디 A4 세단’도 공개했다. 인기 모델인 A4는 최첨단 기술이 대거 탑재됐으며 경량화, 에어로다이내믹, 정숙성, 넓은 적재공간, 운전자 보조시스템에 있어 새로운 표준을 제시했다고 아우디 측은 설명했다.

h-트론 콰트로 컨셉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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