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닥, 10일만에 올랐다..안철수 관련주 `급등`

1.23% 오른 478.68 마감
외국인·기관 쌍끌이
  • 등록 2012-07-19 오후 3:31:21

    수정 2012-07-19 오후 3:31:21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코스닥 지수가 드디어 하락세를 멈췄다. 10거래일 만에 반등이다.

19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5.8포인트(1.23%) 오른 478.68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에 나서며 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1.09% 상승한 478.03으로 출발했다. 간밤 뉴욕 증시의 강세가 영향을 줬다. 이후 지수는 제한된 범위 내에서 움직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3억원, 6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고, 개인은 162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올랐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은 전일보다 2.22% 상승하며 3만원에 바짝 다가섰고, 다음(035720)서울반도체(046890)는 2~3%대 강세를 기록했다. CJ오쇼핑(035760) 에스엠(041510) 포스코 ICT(022100) SK브로드밴드(033630) 등은 강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포스코켐텍(003670)위메이드(112040)는 3% 넘게 올랐다.

반면 동서(026960) 골프존(121440)은 약보합세로 거래를 끝냈고, 파라다이스(034230)CJ E&M(130960)은 오르내림을 반복하다가 결국 보합으로 마감했다.

테마주 가운데는 안철수 관련주가 급등세를 보였다. 안랩(053800)은 전일보다 9.42% 오른 12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관련주에 속하는 테마주들도 일제히 급등세를 연출했다. 써니전자(004770)미래산업(025560)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우성사료(006980)는 13%대 강세를 기록했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자서전 출간이 모멘텀이 됐다.

개별주 중에서는 이노셀(031390)지아이바이오(035450)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전일 급등했던 나우콤(067160)은 기관의 매물이 출회되면서 8% 넘게 빠졌다.

이날 신규 상장한 네이블(153460)은 공모가를 10% 이상 웃도는 시초가를 형성한 뒤 장중 한때 1만1400원까지 치솟았지만 이내 하락반전하며 8730원에 첫날 거래를 마쳤다.

이날 총 거래량은 6억793만주, 거래대금은 1조809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10개를 포함한 568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한 363개 종목이 내렸다. 70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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