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신운용은 오는 8일 주주총회에서 주당 2610원(배당금 총액 344억여원)의 결산 배당을 결의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 2005년 동원과 한투의 통합으로 지금의 한국투신운용이 출범한 이후 최대 규모의 배당이다. 한국운용은 직전 회계연도(2010년 4~2011년3월)에 주당 2040원(총액 229억원)의 배당을 실시했었다.
한국운용은 지난해 주식시장이 부진했던 속에서도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해 4월~올 3월까지 당기순이익 38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약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운용은 현재 한국금융지주의 자산운용 전담 중간지주사인 한국투자운용지주의 100% 자회사다. 따라서 배당금은 한국투자운용지주가 받게 되고, 한국투자운용지주는 100% 모회사인 한국금융지주에 배당한다.
한국투자운용지주내 자회사인 한국밸류운용은 배당금이 전년대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밸류운용은 5일 주총에서 주당 750원(배당금 총액 15억원)의 배당을 결의할 예정이다. 이는 전년대비(30억원) 절반으로 줄어든 수준이다. 밸류운용 측은 "이익규모가 소폭 줄어 배당 규모도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
▶ 관련기사 ◀ ☞증권사 정관 변경 잇단 `제동` ☞[머니팁]한국證, 매월 조기상환 관측 ELS 판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