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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보희 기자] 서기호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후보는 9일 “지난 4년간의 실정 책임을 물어 새누리당을 심판해야 한다”며 통합진보당과 야권단일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서 후보는 이날 오후 SBS의 선거방송연설을 통해 “지난 4년간 대통령 측근비리가 끊이지 않았고 정부는 국민들의 입에 재갈을 물렸다”고 지적하며 “야당도 부족한 점이 많지만 국회와 정권을 바꾸지 못하면 고통과 좌절은 계속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부자와 재벌에 세금을 걷어 서민들의 복지 확충에 써야 한다고, 비정규직을 절반으로 줄이고 식량 주권을 지켜야 한다고 생각하면 통합진보당을 선택해 달라”며 거듭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사법개혁을 반드시 이뤄내겠다”며 “청와대 개입 정황까지 드러나고 있는 민간인 불법사찰의 진상을 반드시 규명하겠다”고 약속했다.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14번인 서 전 판사는 ‘가카의 빅엿’ 이란 표현을 소셜네트워트(SNS)에 올려 논란이 된 바 있다. 이후 판사재임용에 탈락하고 지난달 2일 이정희 공동대표의 영입으로 통합진보당에 입당했다. 현재 통합진보당의 사법개혁특별위원장과 민간인불법사찰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다. < 기획특집 ☞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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