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6.12포인트(1.13%) 내린 533.62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0.89포인트 오른 540.63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장 시작 후 20분도 지나지 않아 내림세로 전환한 지수는 시간이 흐를수록 낙폭이 확대됐다. 외국인과 기관 매도 물량이 증가한 탓이다.
더욱이 최근 급등했던 정치 테마주가 일제히 급락한 것도 지수의 발목을 잡았다. 이날 개인은 196억원 순매수를 기록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억원, 108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다수 하락했다.
반면 서울반도체(046890) CJ E&M(130960) 에스엠(041510) 3S(060310) 등은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기타제조(3.93%) 출판·매체복제(1.48%) 등을 제외한 대다수 업종이 하락했다. 특히 종이·목재(-4.66%) 운송(-4.33%) 소프트웨어(-3.58%) 일반전기전자(-2.53%) 등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날 가장 눈에 띈 테마는 물산업 관련주와 희토류 관련주.
희토류 관련주는 중국이 외국 기업이 중국 내에서 희토류 탐사를 금지한다는 소식에 힘입어 급등했다.
반면 바른손(018700) 아가방컴퍼니(013990) 안철수연구소(053800) 프럼파스트(035200) 조광ILI(044060) 등 직·간접적으로 정치 테마주로 분류됐던 종목은 일제히 급락했다.
상장 직후 급등세를 이어갔던 사람인에이치알도 이날 14% 가까이 내렸다.
이날 총 거래량은 9억47만주, 거래대금은 2조5163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5개를 포함한 30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9개 종목을 포함한 672개 종목이 내렸다. 43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 관련기사 ◀
☞셀트리온제약, 작년 영업익 57억원..24%↓
☞2월 마지막주, 코스닥 개인 순매수 1위 `셀트리온`
☞셀트리온, 유럽서 관절염치료제 바이오시밀러 허가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