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030200) 홈고객부문을 맡고 있는 서유열 사장은 27일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태블릿PC `스마트홈 패드`와 영·유아를 위한 로봇 `키봇`을 해외 시장에 진출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스마트홈 패드는 가정에서 음악과 올레TV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태블릿PC로 오는 31일부터 시판된다. 삼성전자와 제휴, 갤럭시탭 8.9인치 제품으로 제작됐으며 KT가 단독 출시한다.
서 사장은 "콘텐츠 플랫폼을 오픈했기 때문에 해외 통신사와 제휴만 맺으면 바로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다"며 "40~50대도 쉽게 스마트 기기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제품으로 해외 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KT는 영·유아를 위한 교육용 로봇인 키봇도 새롭게 제작해 출시하고, 해외 수출도 준비하고 있다.
KT는 지난 4월 키봇의 첫 번째 모델을 출시해 1만대를 판매한 바 있다. 오는 12월25일 크리스마스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는 새로운 키봇은 7인치 화면을 탑재하고 프로젝터 기능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서 사장은 "스마트홈 패드와 키봇을 중심으로 맞춤형 홈서비스를 만드는 데 주력할 것"이라며 "내년 초에는 해외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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