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 부각됐던 `천안함 침몰 리스크`가 증시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란 분석 속에 강세 출발했다. 하지만 기관이 대규모로 물량을 쏟아내며 오후 들어 하락 전환했다.
이날 기관은 228억원 순매도를 기록했고, 개인은 262억원 `사자`에 나섰다. 외국인은 갈팡질팡한 끝에 7억원 순매수로 장을 마쳤다.
시총 상위주 움직임은 엇갈렸다. 서울반도체(046890)가 2.34% 오르는 등 시총 상위 3인방이 양호한 흐름을 보였지만, 포스코 ICT와 메가스터디, 성광벤드 등은 3~5% 내외 큰폭으로 하락했다.
테마주 중에선 전날 급등했던 방위산업 관련주, 천안함 침몰 수혜주의 하락이 눈에 띄었다. 스페코(013810)가 7.73% 급락했고, 빅텍과 퍼스텍이 각각 7.46%, 6.22% 하락했다. RFID 관련주로 지목됐던 파루(043200)는 3.92% 약세를 기록했다.
퇴출 우려감에 연일 급락하던 한계기업들은 모처럼 급등했다. 특히 인네트(041450), 지앤이(033850), 엘림에듀(046240), 소리바다미디어, 브이에스에스티, 셀런에스엔 등은 상한가까지 급등했다.
이외 씨모텍(081090)이 전기차사업 기대감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메디포스트(078160), 모건코리아(019990) 등 일부 테마주가 급등했다.
이날 거래량은 6억7923만주, 거래대금은 2조190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26개를 포함해 47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9개를 포함해 439개 종목이 하락했다. 보합은 127개였다.
▶ 관련기사 ◀
☞LED 테마주를 공략하라
☞3월 넷째주 코스닥 개인 순매도 1위 `서울반도체`
☞3월 넷째주 코스닥 기관 순매수 1위 `서울반도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