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노조는 이 경우 대우건설의 실질 경영권이 금호아시아나 그룹에 넘어갈 수 있다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대우건설 노조 관계자는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중동 자본이 대우건설을 인수할 경우를 염두에 두고 매각 작업을 진행했다"며 "이 경우 2대 주주로서 경영권을 위임받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대우건설 노조는 금호아시아나그룹이 대우건설 부실 매각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또다시 대우건설 경영권을 넘보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노조측은 대우건설 매각 우선 협상대상자로 자베즈파트너스가 확정되면 정밀실사 단계에서 실력 저지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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