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외)금호생명 1만원 밑으로

  • 등록 2008-10-20 오후 4:09:29

    수정 2008-10-20 오후 4:09:29

[이데일리 증권부] 20일 시장은 정부의 금융시장 안정화 대책에도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상승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장중 등락을 거듭하다 프로그램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전일대비 26.96포인트 오른 1207.63을 기록했다.
 
장외 주요종목들은 하락세가 이어진 가운데 특히 생보사주들의 낙폭이 컸다. 10.23% 하락한 금호생명은 1만원대를 지키지 못하고 9650원으로 떨어졌으며, 미래에셋생명도 12.11% 하락한 1만5600원에 마감했다.

최근 낙폭이 컸던 이 두 종목은 월초대비 금호생명은 46.39%, 미래에셋생명은 25.54%의 하락율을 기록했다. "주식시장이 안정되는 시점까지 상장을 보류하겠다"고 공식발표 한 동양생명(-4.36%)은 1만4250원으로 하락했다.
 
대형주 삼성생명(-6.74%)도 매도세가 몰리며 3만원 추가하락했으며, 이에 40만원대마저 위태로워졌다. 장외 주요 IT주인 삼성SDS(4만6750원)는 1.58% 하락했으며, 엘지씨엔에스도 0.96% 추가하락하며 2만5750원에 마감했다.
 
지난 19일로 금강산관광 중단 100일째를 맞은 현대아산(1만8250원)은 내림세를 멈추고 관망했으나, 현대택배(-3.45%)는 사흘째 약세를 이어가 7000원대로 밀려났다. 장초 소폭 오름세를 보인 현대삼호중공업(-2.22%)은 장후반 하락전환하여 4만4000원으로 마감했다.
 
POSCO(005490)의 반등에도 포스코건설(-2.11%)은 하락세가 이어져 7만원대 마저 내줬다. 동아건설(1만4650원)이 0.68% 하락했으며, SK건설(3만7500원)과 LIG건영(1만500원)등은 가격변화 없이 거래를 마치며 건설주들은 약보합세를 보였다.
 
한편 장외 IPO주를 제외한 종목 중 서울통신기술과 한국인포서비스 두 종목만이 오름세를 보였다. 서울통신기술(+0.42%)은 6거래일만에 2만4000원대 회복에 나섰으며, 한국인포서비스(+0.65%)도 이틀째 오름세를 보이며 7800원을 기록했다.
 
이 밖에 세메스(-3.45%), 우리담배(-4.29%), 하이투자증권(-4.11%), 그래텍(-2.99%), 아이씨디(-1.54%) 등이 하락마감했다. 기업공개(IPO)관련주에서는 증시불안 속에 예비상장주들이 불안한 모습이다.
 
오는 24일 상장을 앞두고 있는 이크레더블(-1.08%)이 이틀째 하락세를 보였으며, 에너지솔루션즈(6500원)도 3.70% 내렸다. 22일~23일 청약을 앞두고 있는 뷰웍스는 9000원으로 관망세를 이어갔다.
 


 ☞자료제공 : pstock(02-782-15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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