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계속되는 비에 대비해 남양주시가 적극적인 대비태세 확립에 나섰다.
13일 경기 남양주시에 따르면 이석범 부시장은 지난 12일 읍·면·동장 및 관련 부서장 등이 참석하는 긴급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집중 호우에 대비한 예찰 활동 등 적극적인 대응을 지시했다.
이 자리에서 이 부시장은 반지하 주택 침수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침수감지시설을 조속히 설치 완료하고 재해약자와 대피조력자 비상연락망을 점검해 유사시 빠르게 대응할 것을 당부했다.
| 지역 자율방재단이 침수 도로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사진=남양주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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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호우 특보 이전이라도 선제적으로 하천변 산책로와 등산로, 지하차도, 산사태 위험지역, 침수위험지역 등의 진입을 사전통제하고 필요 시 주민대피를 선제적으로 실시해 인명피해를 예방해야 하는 점을 강조했다.
앞서 시는 기상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급경사지, 산사태 위험지역, 반 지하 주택 등 인명피해 우려 지역을 사전 점검하고 빗물받이와 배수로를 정비했다.
이와 함께 인명 및 재산피해 예방을 위해 호우특보 발효 시 재난문자를 발송하고 비상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남양주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실무반별 비상근무체계를 점검하는 등 집중호우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