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파리모터쇼]쌍용차, 대형 SUV 콘셉트카 ‘LIV-2’ 세계 첫 공개

  • 등록 2016-09-29 오전 10:38:37

    수정 2016-09-29 오전 11:14:04

최종식 쌍용자동차 대표가 파리모터쇼에 전시된 콘셉트카 ‘LIV-2’옆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쌍용차 제공.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쌍용자동차(003620)가 ‘2016 파리모터쇼’에서 내년 초 출시를 앞둔 대형 SUV Y400의 양산형 콘셉트카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29일(현지시간) 진행된 파리모터쇼 프레스데이 행사에서 쌍용차는 내년 초 출시 예정인 Y400의 콘셉트카 LIV-2와 티볼리와 코란도 C 등 주력 모델 총 6대를 전시했다.

LIV-2(Limitless Interface Vehicle)는 지난 2013년 서울 모터쇼에 선보인 LIV-1의 후속 콘셉트카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는 프레스 콘퍼런스 인사말을 통해 “쌍용차 SUV 라인업의 기함으로서, Y400은 강인한 스타일과 진보된 안전성은 물론 물론 럭셔리 세단 수준의 승차감과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며 “강력한 주행성능을 통해 선사하는 짜릿한 즐거움은 물론 프리미엄 가치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선택이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LIV-2 후측면 모습. 쌍용차 제공.
대형 SUV인 LIV-2는 탁월한 내구성까지 갖춘 프레임 차체 구조와 쌍용차 고유의 4WD 시스템 위에 인간과 자동차 간의 유연하고 능동적인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인터페이스를 갖추었으며, 다이내믹하고 볼륨감 있는 디자인으로 남성적이고 강인한 SUV 스타일을 완성했다.

외관 디자인은 웅장하면서도 카리스마 있고 당당한 자연의 이미지를 옮겨 왔으며, 정통 SUV 스타일을 절제된 감성으로 모던한 예술품과 같이 표현했다.

프론트 이미지는 과감한 비례의 인테이크홀, 그릴과 헤드램프가 융합돼 새롭고 매력적인 스타일링을 연출했다. 하늘로 뻗어 비상하는 날개를 형상화한 그릴은 자유와 진보적인 가치를 상징하고 있으며, 이 전면디자인은 향후 쌍용자동차의 디자인 아이덴티티로 확립될 것이라고 쌍용차 관계자는 설명했다.

내부 공간은 모던 럭셔리 이미지를 표현함과 동시에 다양한 첨단 IT의 접목했다. 최고급 가죽과 피아노블랙 소재가 곳곳에 활용되었으며, 콘솔과 도어를 비롯해 인테리어 곳곳에서 은은하게 새어 나오는 무드램프가 세련되고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를 선사한다.

LIV-2 인테리어. 쌍용차 제공.
모든 커뮤니케이션은 센터페시아의 9.2인치 모니터와 헤드레스트의 10.1인치 모니터 등 총 3개의 디스플레이를 활용해 통합적으로 구현되며, Wi-fi 미러링과 더불어 애플 카플레이(CarPlay), 구글 안드로이드오토(Android Auto) 등 다양한 유저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특히, 2열까지 연결된 센터콘솔과 개별 시트를 적용하여 플래그십 SUV로서의 이미지를 강화했으며, 독립된 2열 콘솔에는 스마트폰을 통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접근이 가능하다.

LIV-2는 프레임 차체가 제공하는 강성과 안전성에 더해 BSD(Blind Spot Detection: 사각지대감지장치) 등 다양한 ADAS(Advanced Driver Assistant System: 첨단운전자보조) 기술을 적용해 충돌 사고를 예방하며, 동급 최다 수준인 9에어백을 적용하여 사고 발생 시 안전성을 더욱 제고했다.

LIV-2 인테리어. 쌍용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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