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우원애 리포터] 부부싸움 후 남녀의 화해 방법이 확연히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예물전문 제조유통기업 `청담아틀리에`가 기혼 남녀 100쌍을 대상으로 `부부싸움 후 화해방법`에 대한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남성은 `적극적인 몸 대화`(35%)를, 여성은 `차분한 대화 시도`(45%)를 각각 1위로 선택했다.
이어 남성은 `목걸이, 반지, 꽃 등의 선물`(30%), `현금, 백화점상품권`(26%), `외식`(6%), `여행`(2%) 순으로 답했으며, 여성은 `맛있는 저녁 준비`(29%), `현금 등 용돈 주기`(16%), `종교로 극복`(6%), `며칠 간 대화 거부`(3%) 등을 화해 방법으로 꼽았다.
그러나 일부 남성은 `아직도 난 잘못한 것이 없다`고 답했으며, 일부 여성 또한 `이혼을 고려한다`라는 극단적인 대답을 내놓았다.
관계자는 "이번 결과를 통해 남녀 간의 확연한 견해 차이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여성들은 남성과는 달리 정서적인 대화를 매우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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