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지주는 지난 22~24일까지 3일 간 우리사주조합 배정분 600만주에 대한 자사주 청약을 실시한 결과 기본 배정분의 5배에 달하는 2992만주가 신청됐다고 27일 밝혔다.
KB금융지주 측은 "자사주 청약이 할인율로 인해 직장인에게 인기있는 재테크 수단임을 감안하더라도 청약 참여 결과는 기대를 훨씬 뛰어넘는 수준"이라며 "KB금융그룹의 장기 성장과 미래가치에 대한 자신감의 표현"이라고 해석했다.
지난 3월만 하더라도 주가가 3만원이 안됐던 것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 이 때문에 KB금융지주 자사주 청약 열기는 기대 이상이란 평가다.
이후 KB금융지주의 유상증자는 기존주주 대상 신주배정(8월26~27일), 실권주 처리(8월28일)의 순서로 이뤄진다. 유상증자에 따른 납입금은 오는 9월1일 납입이 완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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