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영화 ''블레임:인류멸망2011'', 일본서 흥행강타

  • 등록 2009-01-22 오후 4:25:00

    수정 2009-01-22 오후 4:25:00


 
[노컷뉴스 제공] 재난 블록버스터 '블레임:인류멸망2011'이 일본 박스오피스를 평정했다.

지난 17일 일본 324개 스크린에서 개봉한 '블레임:인류멸망2011'은 첫 주말(17~18일) 동안 22만460명을 동원, 3억 여엔의 흥행수입을 올리며 일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것. 일본 내에서만 총 20억엔의 수익이 예상된다.

이 작품은 기획서 한 장만으로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은 바 있고, 프로덕션 기간 중 일본 최초로 할리우드에 리메이크 판권이 선판매 되기도 했다. 2월 26일 국내 개봉을 앞둔 한국을 시작으로 중국, 홍콩, 대만, 태국 등 아시아 8개국에서 개봉, 일본에서의 흥행열풍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블레임:인류멸망2011'은 국내서도 인기가 많은 '꽃미남' 스타 츠마부키 사토시,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로 유명한 이케와키 치즈루 주연으로 인류를 위협하는 대재앙 '블레임'의 위력과 맞선 인류의 최후 사투를 그린 작품. 특히 이케와키 치즈루는 19일 '오이시맨' 개봉에 맞춰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일본 배급사 토호는 "최근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적으로 위협되고 있는 신형 인플루엔자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인해 영화 속 '블레임'의 공격이 현실에서도 닥칠 수 있는 사건이라는 점이 흥행에 영향을 미친 것"이라고 흥행 요인을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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