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화 주간 2023' 개막… '사랑에 빠진 영화' 주제로 시민 만난다

20일 CGV인천연수에서 개막식 열려
20일~22일 '사랑에 빠진 영화' 주제... 사랑의 의미 되새겨보는 국내외 영화 32편 상영
23일~26일 'SEE YOU IN CINEMA : 극장에서 만나요'로 시민들 만나
  • 등록 2023-10-23 오전 11:08:47

    수정 2023-10-23 오전 11:08:47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인천광역시에서 개최되는 ‘인천 영화 주간 2023(INCHEON FILM WEEK 2023)’이 지난 20일 인천광역시 연수구에 위치한 스퀘어원 야외광장에서 개막식을 시작하며 시민과 함께하는 영화 축제의 포문을 열었다.

‘인천 영화 주간 2023’은 올해 ‘사랑에 빠진 영화’를 주제로 오는 26일까지 스퀘어원(SQUARE1), CGV인천연수 등 인천광역시 일대에서 개최된다. 20일부터 22일까지는 스퀘어원과 CGV인천연수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사랑의 의미를 묻고 탐구하는 총 6개 섹션, 국내외 32편의 영화가 상영되며, 23일부터 26일까지는 부평 대한극장, 애관극장, 영화공간주안, 인천미림극장에서 진행되는 ‘SEE YOU IN CINEMA: 극장에서 만나요’ 프로그램으로 시민을 만난다.

20일 OBS 경인TV를 대표하는 유진영 아나운서의 사회로 문을 연 개막식은 수많은 관객과 함께 시작했다. 가수 ‘소유’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함께한 개막식은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의 인사 말씀, 인천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위원장 김종득의 축사와 인천광역시영상위원회 운영위원장 백현주의 개막 선언, 김경태 프로그래머의 프로그램 소개와 개막작 ‘낭만적 공장’의 조은성 감독의 인사말 순으로 진행됐다.

인천 영화 주간 2023의 개막을 축하하기 위해 무대에 오른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은 “OTT 시대지만, 영화관만의 매력은 살아있다”며 “점점 깊어지는 아름다운 가을빛과 가장 어울리는 주제로 개최되는 인천 영화 주간 2023의 개막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김종득 인천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위원장은 “인천의 아름다운 풍경이 수없이 영화에 등장하는 것은 우리 인천이 영화 산업에 주력하고 있는 이유”라며 “앞으로도 멈추지 않고 인천 영화 주간이 더욱 힘내길 응원한다”라고 인사 말씀과 축하 인사를 전했다.

축사에 이어 인천광역시영상위원회의 백현주 운영위원장은 “올해 주제인 ‘사랑에 빠진 영화’에 맞춰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앞으로 이곳 스퀘어원과 CGV인천연수를 시작으로 인천 전역에서 진행되는 인천 영화 주간 2023을 알차게 즐겨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하며 개막을 선언했다.

개막 선언 이후 무대에 오른 김경태 프로그래머는 올해의 프로그램 주제와 함께 전체 행사를 소개했다. “올해 ‘인천 영화 주간’은 각양각색의 사랑 이야기가 펼쳐지는 국내외 영화들을 한자리에 모았다”라며 “때로는 유쾌하고 발칙하게, 때로는 진지하고 감성적으로 사랑의 의미를 담은 32편의 작품을 통해 사랑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해보는 일주일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낭만적 공장’ 무대 인사를 위해 무대에 오른 조은성 감독은 “‘영화 도시, 인천’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행사인 인천 영화 주간 2023의 개막작으로 선정되어 기쁘고, 두 주인공의 사랑을 함께 응원하며 감상해주시길 바란다”고 인사를 마쳤다.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와 환호로 개막한 ‘인천 영화 주간 2023’은 관객들을 위한 풍성한 부대프로그램도 준비했다. 먼저, 21일, 22일 양일간 스퀘어원과 CGV인천연수에서는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기는 ‘도전, 영화 골든벨’, 버스킹공연, 원데이 클래스 등이 진행된다.

23일부터 26일까지 5일간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영화 관람을 독려하고 지역극장 활성화를 위해 기획된 부대프로그램 ‘SEE YOU IN CINEMA: 극장에서 만나요’가 부평 대한극장, 애관극장 등 인천 천 내 4개의 지역극장에서 진행된다.

‘인천 영화 주간 2023’의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되며,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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