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이르면 내년 3월 또는 5월 조기 대선 가능”

22일 원내대책회의 “與 탄핵당론 채택 불가능…자유투표에 맡겨야”
  • 등록 2016-11-22 오전 10:41:03

    수정 2016-11-22 오전 10:41:34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은 22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절차과 관련, “5개월 걸릴 수 있고 경우에 따라 노무현 전 대통령 때처럼 2개월 만에 끝낼 수도 있다. 이르면 대통령 선거가 내년 3월말, 혹은 5월 말까지는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하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 “국민들에게 예측 가능한 일정을 제시해야 한다. 그것은 조기 대선 날짜를 딱 정하는 것밖에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하 의원은 “지금 국회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탄핵안을 발의하고 통과시키는 것”이라면서 “국가의 정상화를 위해 유감스럽지만 새누리당이 만든 박근혜 대통령이 빨리 내려 오셔야 하고 새로운 대통령을 빨리 뽑아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당은 내홍이 깊어지고 있고, 특히 탄핵은 당론 채택이 불가능하다”며 “탄핵은 당론 불가를 확정하고, 헌법기관인 국회의원 개개인의 자유투표에 맞기는 방법밖에 없다. 그 방법으로 이 국정을 돌파하자”고 제안했다.

아울러 “야당도 총리 문제로 탄핵을 더 이상 지연시켜서는 안 된다”면서 “청와대가 총리를 순순히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입장을 명확한 상황에서는 총리 문제는 뒤로 물리고 탄핵 문제에 집중하는 것이 옳다”고 강조했다.

▶ 관련기사 ◀
☞ 하태경, 검찰 수사 맹비난…“해체하라는 욕 들어도 싸다”
☞ 하태경 “이정현, 욕심부리지 말고 보수혁명 길 열어줘야”
☞ 하태경 “朴대통령 탄핵 추진, 현 정국 타개하는 쾌도난마”
☞ 하태경 “사형선고 받은 새누리당 해체해야”
☞ [美 대선]하태경 “트럼프 당선, 주한미군 철수 걱정해야 하는 상황”
☞ 하태경 “朴대통령, 87년 전두환처럼 다 내려놓고 항복해야”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청룡 여신들
  • 긴밀하게
  • "으아악!"
  • 이즈나, 혼신의 무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