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0대1 경쟁뚫다…소녀시대 서현 '맘마미아' 컴백

오디션 통해 소피 역에 낙점
아바 히트곡 엮은 쥬크박스
최정원·전수경·홍지민도 합류
내년 2월 샤롯데씨어터 개막
  • 등록 2015-12-08 오전 10:17:09

    수정 2015-12-08 오전 10:17:09

뮤지컬 ‘맘마미아’에 출연을 확정한 최정원(오른쪽)과 서현(사진=신시컴퍼니).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뮤지컬 ‘맘마미아’가 오는 2016년 2월 24일부터 6월 4일까지 서울 송파구 잠실 샤롯데씨어터 무대로 돌아온다. 2004년 한국 초연 이후 서울을 포함해 33개 도시, 1400여회 공연, 170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스테디셀러다.

2013~14년 오리지널 팀 내한공연 이후 3년 만에 공연하는 이번 뮤지컬 ‘맘마미아’에는 오디션을 통과한 36명의 배우들이 캐스팅됐다. ‘도나’ 역에 최정원·신영숙, ‘타냐’ 전수경·김영주, ‘로지’ 역에 이경미·홍지민, ‘샘’ 역에 남경주·성기윤, ‘해리’에 이현우·정의욱, ‘빌’에 오세준·호산, ‘소피’ 역에 박지연·서현·김금나 등이다.

한류대표 스타인 소녀시대 서현은 소피로 낙점됐다. 공연제작사 신시컴퍼니 측은 “그녀는 등장부터 밝은 에너지로 현장에 있는 모두를 무장해제 시켰다”며 “오디션이지만 장면 몰입을 위해 엄마 일기장을 직접 준비해 오는 열의를 보이며 심사위원들을 사로잡았다. 35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합류했다”고 말했다.

이 밖에 앙상블로 데뷔한 배우 심건우가 소피의 남자 스카이 역을 당당히 따냈다. 그리고 이들과 함께 구준모, 전호준, 유승엽 등 배우 20여명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뮤지컬 ‘맘마미아’는 팝 그룹 아바(ABBA)의 히트곡 22곡을 엮은 쥬크박스 뮤지컬이다. 1999년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탄생한 이후 현재까지 영국을 비롯해 미국, 독일, 프랑스 등 49개 나라 440개 주요도시에서 60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20억불 이상의 티켓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서현(사진=신시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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