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2호선 열차 추돌사고..시민 대피 중 '일부는 부상'

  • 등록 2014-05-02 오후 4:07:30

    수정 2014-05-02 오후 4:17:18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서울 지하철 2호선 전동차 사이에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2일 오후 3시32분쯤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에서 성수역 방면으로 운행하던 전동차 2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일부 승객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메트로는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며 전동차에 타고 있던 시민들을 대피시켰다고 전했다.

현재 SNS에는 “2호선 상왕십리역인데, 출발하던 차가 뒤에서 받혀서 갑자기 멈춤+방송 없음. 보다 못한 남자 승객들이 문을 열어서 현재 전철에서 사람들 내리는 중이고 역에서 아직 방송 없음 추측키로 출발 직후에 받힌 듯” “승객 10여 명이 부상당했습니다” “상왕십리∼성수역 5개역 운행 중단. 승객들 선로 따라 걸어서 이동 중” “열차 추돌 사고가 발생해 운행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이대역에서 요금을 환불받기 위해 줄서있습니다” 등의 제보가 속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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