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득세·양도세 동시수혜 단지는 바로 ‘이곳’

  • 등록 2013-04-02 오후 2:26:20

    수정 2013-04-02 오후 4:53:01

[이데일리 김경원 기자]“이번 기회에 집을 장만해 볼까 고민 중입니다.” 경기 부천 중동신도시에서 전세로 살고 있는 대기업 과장 윤 모(36)씨의 얘기다.

현재 외벌이 가장인 그는 “전세로 생활하고 있는데 경기도 인근 지역 미분양 아파트를 구입해서 이사 가기로 아내와 상의한 뒤 결정했다”며 “취득세 감면에 양도세 면제뿐 아니라 생애최초 국민주택기금도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4·1 부동산대책’에 따라 생애최초 주택구입자는 올 연말까지, 생애최초 구입자에 해당하지 않으면 올 6월말까지 소유권을 이전하거나 잔금을 내면 취득세와 양도세 감면 혜택을 모두 누릴 수 있다.

2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양도세 감면 혜택이 예상되는 기존 주택은 전국 557만7000여 가구에 달한다. 이중 서울에서 85㎡이하, 9억원 이하 아파트의 재고 물량은 약 94만4896가구, 경기 154만737가구, 인천 38만2365가구로 전국 수혜 예상 물량 중 51%가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

더욱이 경기침체로 인해 건설사들이 특별한 계약조건을 내걸고 있어 내 집 마련의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우선 동원개발이 경기 고양시 삼송지구 A17구역에 분양 중인 ‘삼송로얄듀크’가 눈길을 끈다. 전용면적 84~116㎡, 598가구로 구성된 이 단지에서 84㎡형이 몇 가구 남아 있기 때문이다. 분양 관계자는 “지금 84㎡형을 구입하면 양도소득세 면제는 물론, 취득세 450만원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롯데건설이 경기도 용인에서 ‘신동백 롯데캐슬 에코’를 분양하고 있다. 회사가 보유한 일부 가구가 대상이며 현재 84㎡형이 몇 가구 남아 있는 상태다. 입주 예정일은 6월이다. 이 아파트 84㎡형을 구입하면 470만원의 취득세가 줄어든다.

이밖에 경기도 파주에 분양 중인 한라비발디 84㎡형은 384만원의 취득세 감면 혜택이 기대된다. 서울 전농·답십리뉴타운에서 삼성물산이 전농 7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 전농 크레시티’와 서울 마포구 신공덕 일대에서 현대산업개발의 ‘신공덕 아이파크’ 등도 주목받고 있다.

박합수 국민은행 부동산팀장은 “미분양 주택은 용인과 고양·파주, 김포를 비롯해 경기도 외곽지역에 많다”며 “85㎡형 아파트는 선호도가 높고, 85㎡ 이하 소형 아파트는 공급부족이 지속될 것으로 보여 투자 차원에서 무리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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