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지난달에는 추석연휴 영향으로 미뤘던 패션상품군에 대한 소비가 살아날 것으로 예상했으나 올들어 지속되고 있는 저신장 트렌드를 깨지는 못했다”며 “착장 문화 변화에 따라 기존 강세 상품군인 스포츠, 글로벌 SPA 브랜드가 고신장세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부문별 매출을 보면 스포츠가 26% 명품시계가 29%,해외패션이 18% 신장하며 선전했다. 레져 부문은 행사 상품 매출이 지난해에 비해 103% 늘면서 전체적으로도 23%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반면 백화점 매출의 절반을 차지하는 남성·여성 패션상품군과 화장품은 지속되는 경기 침체를 반영하며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패션 상품군은 주력 상품인 아우터, 모피 등 고가 의류의 판매 실적이 부진했고, 경기 영향으로 프리미엄급 화장품의 판매도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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