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상승을 이끌었던 외국인이 매도 전환했지만 상승세를 꺾진 못했다. 이날 외국인은 186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215억원 `사자`에 나서며 장을 이끌었다. 기관은 막판 12억원 순매수로 돌아섰다.
지수 급등 영향으로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활짝 웃었다. 하지만 업종별로 편차는 큰 편이었다.
주성엔지니어링(036930)과 에스에프에이(056190), 소디프신소재(036490) 등 장비 및 부품주가 5% 내외 큰폭으로 올랐고, 성우하이텍(015750)과 평화정공(043370), KB오토시스(024120) 등 운송장비주 역시 5~15% 급등했다.
기계·장비, 운송장비업종은 각각 3.67%, 4.43% 급등한 모습이었다.
반면 서울반도체(046890)는 1.09% 내리며 하루만에 하락 전환했고 SK브로드밴드는 3.90% 급락했다. 다음(035720) 역시 3.32% 조정받았다.
줄기세포주 역시 급등했다.
인간 배아의 연구를 제한적으로 허용하고 있는 생명윤리법 조항이 헌법에 위배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 결정에 차바이오앤(085660), 이노셀(031390), 히스토스템 등이 동반 급등했다.
또 테라리소스(053320), 예당(049000)이 러시아 유전 데본기 탐사 결과 발표를 앞두고 상한가까지 급등했고 폴리플러스(065610)가 중국과의 태양광 공급계약 임박 소식에 7.09% 급등했다.
그랜드백화점(019010)은 보유 부동산을 처분키로 하면서 상한가까지 급등했다. 보유자산 처분으로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는 분석 때문이었다.
반면 게임하이(041140)는 피인수 기대감에 한때 12% 가까이 올랐다가 결국 2.34% 내림세로 장을 마쳤고 다휘(055250)는 10거래일만에 하한가 탈출을 도전했으나 결국 다시 매물이 쏟아지며 14.84% 급락한 660원에 장 마감했다.
이날 거래량은 5억9332만주를 기록했고, 거래대금은 1조8543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 26개 포함해 77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 포함 167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은 68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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