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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전력에 따르면 지난 9일 후쿠시마 제1원전 2호기 원자로 건물 5층의 한 탱크에서 수위가 비정상적으로 낮아져 있는 것을 직원이 발견해 조사하는 과정에서 누수를 확인했다. 이에 도쿄전력은 사용후 핵연료 냉각풀에 물 주입을 정지했다.
누출된 물은 배수구를 통해 건물 지하로 유입된 것으로 보이며, 외부로 유출된 물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NHK는 전했다.
도쿄전력은 “냉각풀의 수온은 한계치인 65도를 넘지 않을 것이며, 수위가 낮아지면 펌프로 물을 주입할 수 있기 때문에 핵연료 냉각에는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도쿄전력은 이번 주 내 조사용 로봇을 투입해 누수가 발생한 장소와 원인을 파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