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중랑구는 봄 개학을 맞아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에 있는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 업소를 대상으로 식품 위생 점검에 나섰다고 28일 밝혔다.
| (사진=중랑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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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주변 식품안전보호구역 23곳 내 문구점과 분식점 등 어린이가 주 고객층인 어린이 기호식품 취급 업소를 점검해 식품 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고 어린이들에게 안전한 먹거리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취지다.
총 309개소를 대상으로 실시되는 이번 점검은 오는 29일까지 4일간 집중적으로 시행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보관 △냉동·냉장 제품 보관기준 준수 △조리시설 등 위생관리 △정서 저해 식품 판매 △영양성분 표시 의무대상 점검 △어린이 대상 고카페인 판매 금지 등이다.
특히, 마약류 예방교육을 이수한 어린이기호식품 전담 관리원이 식품의 표시광고, 음식메뉴, 간판 등에 ‘마약’, ‘대마’ 같은 마약 관련 용어가 상업적으로 사용되는지 여부를 살펴보고, 발견시 자진철거를 요청할 예정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개학을 맞아 학교 주변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 업소의 식품안전 관리를 강화해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식품을 소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미래를 이끌어 갈 어린이들이 안전한 먹거리 환경 속에서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