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이 공연은 주홍콩한국문화원 초청으로 홍콩시티홀에서 진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대면 공연이 취소됨에 따라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공연해 실시간으로 온라인 중계하기로 결정했다.
공연은 주홍콩한국문화원과 국립극장, 국립국악관현악단 공식 유튜브 등 3개 채널을 통해 선보인다.
‘한국10월문화제’는 2011년부터 매년 열려온 홍콩 최대 규모의 한국문화 축제로, 공연·전시·음식·영화 등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문화를 선보여 왔다.
국립창극단 단원 김금미와 조용수도 무대에 올라 판소리 독창 ‘범피중류’, 국악관현악 협연곡 ‘적벽가’를 들려준다.
홍콩 관객들을 위해 대표적인 홍콩 대중가요, 영화 OST 등을 국악관현악으로 편곡한 ‘홍콩 대중가요 연곡’도 선보인다.
지휘는 국립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 김성진이 맡는다.
K팝 그룹 CLC의 홍콩 출신 멤버 ‘엘키’가 진행하고, 생중계 시 한국어·영어 자막을 함께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