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한국목간학회와 함께 오는 18일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세미나실에서 ‘2019년 동아시아 新출토 목간’을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목간’은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표면을 가공하고 문자나 그림을 남긴 나무 조각을 말한다. 이번 학술세미나는 지난해에 새롭게 세상에 나온 국내외 목간들을 소개하고 연구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마련했다. 국내에서 출토된 목간들을 소개하는 1부와 동아시아(중국·일본)에서 출토된 목간들을 소개하는 2부로 나누어지며, 총 4개의 발표를 진행한다.
경산 소월리 유적 발굴 보고(김상현, 화랑문화재연구소), 경산 소월리 목간의 기초적 검토(전경효,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를 비롯해 2019년 중국 출토 간독(중국에서 글을 쓰기 위해 가공한 대나무 조각과 나무 조각) 자료(김진우, 경북대학교 인문학술원) 등을 발표한다.
경산 소월리 유적에서 출토된 목간의 실물도 일반인들에게 공개한다. 목간에 쓰인 글자를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 목간 적외선 사진(사진=문화재청).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