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크, 해외송금 서비스 출시..내년 3월까지 무료

일본·필리핀 등 5개국 지원..현지 하나은행 지점 수령
소요시간 10분~1영업일 수준..송금 수수료 5000원
  • 등록 2018-12-18 오전 10:50:13

    수정 2018-12-18 오전 10:50:13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모바일 금융 플랫폼 서비스 업체인 ‘핀크’는 쉽고 간편한 ‘해외송금 서비스’를 출시하고 내년 3월 말까지 수수료를 전부 면제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핀크 이용자 누구나 서비스를 체험해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송금·수취 수수료 모두 핀크가 부담한다.

핀크는 해외 유학 증가 등 높아지는 해외송금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늘고, 기존 은행의 해외송금 서비스가 높은 수수료와 긴 송금 시간 등 한계를 가지고 있는 점을 고려해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핀크는 올 8월 기획재정부에 소액해외송금업 등록 후 KEB하나은행과 해외송금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일본, 필리핀,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5개국에서 현지 KEB하나은행 지점에서 계좌없이도 인출할 수 있다. 필리핀에서는 2500여개 지점을 가진 현지 제휴업체(Cebuana Lhuillier Pawnshop)를 통해 이름과 휴대전화 번호만으로 송금이 가능하다.

송금 수수료는 금액에 관계없이 5000원이며, 수취 수수료는 일본과 태국은 3달러(USD), 필리핀 5달러(USD), 베트남 2달러(USD), 인도네시아 4만9000루피아(IDR) 수준이다. 기존 은행 송금에서 발생하던 전신료, 중개 은행수수료, 결제 은행수수료가 없다는 설명이다. 송금에 걸리는 시간은 최소 10분에서 평균 1영업일 내외이며, 수취 국가의 휴일이나 업무시간 외의 경우 추가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

핀크는 KEB하나은행을 통해 믿을 수 있는 송금 처리와 안전한 사후 관리도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또 고객 확인, 송금 요청 필터링, 내부통제 등 시중은행 수준의 철저한 자금세탁방지(AML) 시스템을 구축한 점도 덧붙였다.

민응준 핀크 대표이사는 “해외 유학이나 여행 등으로 인해 해외송금 이용이 증가함에 따라 쉽고 편리한 신개념 해외송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서비스를 선보인다”며 “핀크 고객이라면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수수료 부담 없이 해외송금 서비스를 이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핀크는 하나금융그룹과 SK텔레콤이 합작해 만든 핀테크 업체로, 인공지능(AI) 기반 금융자산 관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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