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티볼리 에어 '벨기에 올해의 차' 선정

  • 등록 2016-12-30 오후 2:26:09

    수정 2016-12-30 오후 2:26:09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쌍용자동차(003620)는 소형 SUV 티볼리 에어가 벨기에에서 준중형차 부문 ‘올해에 차’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벨기에 최대 자동차 소유주 클럽이자 벨기에-네덜란드어권 자동차협회인 VAB는 ‘제30회 VAB 패밀리카 시상식’에서 티볼리 에어(수출명 XLV)를 준중형차 부문 올해의 패밀리카(Family Car of the Year 2016)로 선정했다. 이는 지난해 티볼리에 이은 두 번째 수상이다.

VAB는 자동차 전문기자와 자동차소유주 100여명의 심사위원단을 구성해 매년 비교시승을 포함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카테고리별(준중형차·중형차·전기차 부문) 최고의 패밀리카를 선정한다. 올해는 총 34개 모델이 후보에 올랐다.

자동차 전문기자단은 티볼리 에어의 뛰어난 공간활용성과 적재공간, 강력한 디젤 엔진 퍼포먼스, 부드럽고 편안한 승차감 등을 높이 평가했다. 또 일부 심사위원은 집 같은 편안함을 느낄 수 있었다며 부드러운 승차감과 합리적인 가격, 품격 높은 인테리어를 갖춘 여유로운 실내공간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티볼리와 티볼리 에어 등 티볼리 브랜드는 인간공학디자인상, 에너지위너상, 소비자가 뽑은 올해의 차, 올해의 안전한 차, 올해의 굿디자인 상품, 올해의 SUV에 선정되는 등 상품성과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티볼리 브랜드가 벨기에 소비자들에게 인정받으며 티볼리에 이어 올해 티볼리 에어가 올해의 차에 선정되는 등 해외 시장에서 꾸준히 호평을 받고 있다”며 “유럽 최대 수출국인 벨기에 등 해외 시장에서 티볼리 브랜드 인지도가 확대되면서 향후 판매도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티볼리 에어. 쌍용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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