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재호 기자]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은 지난 20일 금호아트홀에서 ‘한중 수교 23주년 기념 음악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재단은 지난 1998년부터 한중우호협회와 함께 양국의 신진 연주자들을 소개하는 음악회를 개최해 왔다. 이번 음악회에는 중국 피아니스트 리우 지와 국내 클라리네티스트 김한씨가 쇼팽의 피아노 소나타 2번, 도나토니의 ‘독주 클라리넷을 위한 클레어’, 베버의 ‘클라리넷과 피아노를 위한 그랜드 두오 콘체르탄테’ 등을 연주했다.
상하이 태생의 리우 지는 영국 런던을 중심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젊은 음악가다. 김한씨도 만 11세에 금호영재콘서트를 통해 데뷔한 차세대 대표 관악 주자다.
한편 금호아시아나그룹은 1992년 한중 수교 당시 고(故) 박성용 명예회장이 한중우호협회장을 맡아 다양한 민간 외교 활동을 펼쳐 왔다. 박삼구 회장도 2005년부터 형의 뒤를 이어 한중우호협회를 이끌고 있다.
| 지난 20일 서울 광화문 금호아트홀에서 열린 ‘한중 수교 23주년 기념 음악회’에 참석한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오른쪽)이 클라리네티스트 김한씨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금호아시아나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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