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 설 맞아 협력사 대금 1조1000억원 조기지급

LG전자, LG디스플레이등 9개 주요 계열사..납품대금 조기지급
계열사별 지역 사업장 인근 소외이웃 찾아..'나눔 활동'
  • 등록 2015-02-04 오후 12:13:55

    수정 2015-02-04 오후 12:13:55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LG(003550)는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회사의 자금 사정을 돕기 위해 1조1000억원 규모 납품대금을 앞당겨 지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는 명절을 맞아 원자재 대금 결제나 상여금 지급 등 자금 수요가 일시적으로 일시적으로 몰리는 중소 협력회사들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LG디스플레이가 약 5000억원을 조기지급하는 것을 비롯해 LG전자, LG화학(051910), LG유플러스(032640) 등 9개 주요 계열사가 총 1조1000억원 규모의 대금을 설 전인 6일에서 17일 사이에 협력회사에 일괄 지급할 계획이다.

또 LG는 전통시장 및 내수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상품권을 구입할 계획이다. 지난 해에는 설과 추석을 합쳐 170억원의 온누리상품권을 구입해 협력회사와 직원들에게 지급한 바 있다.

한편 LG전자(066570), LG디스플레이(034220), LG하우시스(108670) 등 계열사들은 설을 앞두고 독거어르신과 아동복지관 등 지역 사업장 인근의 소외이웃을 찾아 명절음식 나눔, 생활용품 지원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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