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中 시안공항 착륙 중 관제탑과 혼선

  • 등록 2013-08-30 오후 6:25:02

    수정 2013-08-30 오후 7:03:11

[이데일리 한규란 기자] 대한항공(003490) 여객기가 중국 시안공항에 착륙하는 과정에서 관제탑과 혼선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지난 19일 청주발 KAL 9831편 여객기는 시안공항 관제탑의 지시로 왼쪽 활주로로 착륙하던 중 바뀐 지시를 받고 비행 경로를 수정해 오른쪽 활주로에 내렸다.

그러나 중국 민항 당국은 “KAL 9831편이 (관제탑의) 지시 절차를 따르지 않고 착륙했다”고 밝혔다.

민항 당국은 조사 결과 조종사가 관제탑 지시를 잘못 이해한 것으로 결론내리고 해당 여객기의 기장과 부기장이 1년 동안 시안공항에 접근할 수 없도록 지시했다. 아울러 대한항공 측에 영어 수준 등 조종사의 업무 능력을 제고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한항공 측은 당시 관제탑과 조종사 사이의 의사소통에 문제가 있었지만 안전하게 지시한 곳으로 착륙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당초 조종사가 관제탑으로부터 5L(왼쪽 활주로)로 접근하라는 지시를 받고 움직였지만 다시 다른 관제사가 5R(오른쪽 활주로)로 접근하라고 지시해 5R를 복창하고 정상적으로 착륙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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