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가 12일 지난해 4월부터 이달 11일까지 자산재평가를 실시한 상장사 166곳(코스피 109사, 코스닥 57사)을 조사한 결과, 한국전력은 11조3030억원의 자산재평가 차액이 발생하며 차액 규모가 가장 컸다.
왠만한 상장사는 대부분 자산재평가를 실시한 상황으로 한국전력은 사실상 자산 재평가가의 최대 수혜 업체로 판단된다.
2위는 3조8163억원을 남긴 삼성전자(005930)였다. 롯데쇼핑(023530)과 SK에너지도 각각 3조5721억원, 2조4744억원의 차액을 남기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유가증권 시장 상장법인의 총 재평가차액 규모는 39조426억원이었다. 1개 기업당 재평가차액 평균은 3582억원이며, 재평가 목적물 중에서는 토지의 비중이 73.5%로 가장 많았다.
코스닥 시장 상장법인의 총 재평가차액은 8476억원, 1개 기업당 재평가차액 평균은 149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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