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관광 디지털 플랫폼 '비짓서울' 공공서비스 혁신·유튜브 대상 수상

'2024 소셜아이어워드' 시상식서 2관왕
잠재 관광객 대상 '맞춤' 운영 호평받아
구독자 50만명 돌파 비짓서울TV도 수상
  • 등록 2024-07-29 오후 12:07:57

    수정 2024-07-29 오후 12:08:10

(사진=서울관광재단)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서울관광재단이 4년 연속 ‘공공서비스 혁신’과 ‘유튜브’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재단은 지난 25일 서초구 양재 엘타워에서 열린 ‘소셜아이어워드 2024’ 시상식에서 공공서비스 혁신대상, 유튜브 대상 2관왕을 차지했다.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가 주최하는 소셜아이어워드는 블로그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유튜브 등 SNS 미디어 플랫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낸 기관·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민간 시상제도다. 심사에는 인터넷 전문가 등 4000여 명이 평가위원으로 참여해 수상 기관과 기업을 선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관광재단은 올해 여행·관광 분야 외에 공공서비스 통합 부문에서 혁신대상 수상기관에 선정됐다. 재단이 운영하는 ‘비짓서울’ 인스타그램이 이 상을 수상한 건 2020년 이후 5년 연속이다.

평가위원들은 재단이 비짓서울 인스타그램을 전담 원어민 매니저를 통해 운영한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잠재 외래 관광객 유치라는 채널 운영 궁극적인 취지와 목적에 부합하는 운영 방식이라는 판단에서다.

국내외 전문 사진작가로 구성된 ‘비짓서울 크루’와의 협업은 서울관광 콘텐츠의 품질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계절마다 서울에서 열리는 축제·행사를 활용한 숏폼영상 제작도 콘텐츠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서울관광 공식 유튜브 채널 ‘비짓서울 TV’는 최근 여행시장의 큰손으로 떠오른 MZ세대 성향과 취향에 맞춰 ‘혼자여행’, ‘야간관광’, ‘로컬체험’ 등 콘텐츠를 개발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재단이 운영하는 비짓서울 TV는 지난 2023년 구독자 50만 명을 돌파했다.

이윤화(사진) 서울관광재단 스마트관광팀장은 “비짓서울은 10년 넘게 외국인 관광객과 소통해 온 서울관광의 대표 디지털 플랫폼”이라며 “이번 수상은 단순히 관광 정보를 제공하고 관련 상품을 판매를 넘어 오래 머물고 싶고, 다시 찾고 싶은 도시 이미지를 쌓는 양방향 마케팅 채널로서 역할과 기능을 인정받은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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